[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의료서비스 발전 단계와 발맞춰 AI를 적용하고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SK(주)C&C는 향후 헬스케어 클라우드 존을 구축, 이 위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디지털데일리 주최 ‘오픈테크넷 서밋 2017’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에이브릴(Aibril)’을 주제로 발표한 SK(주)C&C 이명진 에이브릴 사업팀장은 “의료기관과 ICT라는 상이한 산업이 만나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SK(주)C&C는 인공지능 에이브릴 서비스를 통해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주)C&C는 헬스케어에 있어서 치료분야를 시작으로 진단, 예방/관리 및 연구 영역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치료의 경우 사회적 비용이 높거나 연구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근거 제시를 통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예방/관리 분야에선 디바이스, 플랫폼 사업자와 연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파하고 대화형 서비스 등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SK(주)C&C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항생제 어드바이저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명진 팀장은 “항생제 오남용으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 이를 줄이고자 항생제 어드바이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3만2000개의 병의원이 존재하는데 실제 항생제 전문 처방을 할 수 있는 전문의는 200여명 수준이어서 항생제 처방 오남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SK(주)C&C는 항생제 어드바이저 개발을 통해 항생제, 추천근거, 처방 방법 및 주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의료진이 판단, 결정해 환자에게 처방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SK(주)C&C는 의료서비스 발전에 발맞춰 에이브릴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질병 발생 후 최적화된 치료를 시작으로 질병의 조기진단, 환자 유전자 등을 고려한 최적의 치료, 질병 발생 예측 진료 등 4단계 발전방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의료 지식 DB기반 헬스케어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도 전개한다. 의료논문, 의료 연구자료, 의료 이미지, 환자 기록 등 지식 DB를 바탕으로 이미지 분석, 예측 분석 등에 특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