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www.lgdisplay.com 부회장 한상범)가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에 참가해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며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한 제품을 공개한다. 먼저 종이처럼 얇은 디자인의 77인치 울트라HD(UHD) 월페이퍼(Wallpaper) TV를 선보인다. OLED 기술로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얇고 가벼워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어 디자인 효과도 극대화했다.
또한 OLED 패널에서 소리가 나올 수 있게 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능을 제시한 65인치 UHD 크리스털 사운드 OLED(CSO)와 자연스럽고 투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55인치 풀HD 투명 디스플레이도 등장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한 37.5인치 21:9 곡면 모니터와 실제와 같은 고화질을 구현하는 31.5인치 8K 모니터 등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OLED로 자동차의 미래를 제안한다. 12.3인치 전면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다중 레이어로 구현함으로써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과 유사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75%가 넘는 고반사율로 룸미러를 대체할 미러 디스플레이 등이 그것.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강인병 전무는 “LG디스플레이는 IPS, OLED TV 등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역사를 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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