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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엔진 잘 다루면 글로벌 취직된다

- 인재 네트워크 ‘유니티 커넥트’ 한국어 버전 출시
- 유니티5서 ‘유니티 2017’로 명칭 변화…월별·분기별 개선 계획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3D콘텐츠 개발도구(엔진)로 유명한 ‘유니티 3D’를 잘 다루면 국외 업체에 취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6일 유니티코리아(www.unity3d.com/kr 대표 김인숙)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17(UNITE SEOUL 2017)’을 열고 ‘유니티 커넥트’ 한국어 버전을 출시를 알렸다.

유니티 커넥트(connect.unity.com)는 개발자들을 위한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다.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개발자 등이 스스로의 정보를 등록해 구인·구직 활동 및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다.

5월 초 기준, 전 세계적으로 3만4000여명의 개발자와 1300여개의 회사, 1만2000여개의 프로젝트 및 300개 이상의 직업군이 등록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게 유니티의 설명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커넥트 론칭을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이 최적의 기업과 인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유니티코리아는 향후에도 국내 개발자들과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라이브 다우니 유니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클라이브 다우니 유니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이날 유니티코리아는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니티 엔진의 변화를 소개했다. 기존엔 유니티 엔진명 뒤에 4,5 숫자를 붙이면서 버전업(개선)을 알리던 방식에서 유니티 2017로 명칭을 바꿔 유니티 2017.1.0, 2017.1.2. 등으로 개선판을 내놓을 계획이다.

클라이브 다우니 유니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유니티4,5는 론칭(릴리즈)할때마다 빅뉴스가 됐다”며 “릴리즈가 빅뉴스가 아니라 서비스, 툴의 출시를 의미한다고 보고 매달 또는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릴리즈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니티 엔진이 고품질의 3D그래픽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세간의 시각에 대해 회사 측은 “이제는 시각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루카스 메이어 기술디렉터는 “(유니티5 출시 이후) 작년부터 유니티 엔진을 (그래픽) 하이엔드 엔진으로 보는 시작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인순 대표는 “올 여름부터 하반기에 로열블러드, AxE 등 유니티 엔진 기반의 하이엔드급 게임들이 나오는데 그래픽을 확인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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