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루사이드(www.blueside.co.kr 대표 김세정)는 게임개발사 이기몹(IGGYMOB, 대표 서정희)과 오는 16일 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17’에서 가상현실(VR) 액션슈팅게임 ‘건그레이브 VR’을 최초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선 이기몹 김민수 사업이사가 ‘건그레이브 PS VR,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이사는 참석자들에게 초기 개발 과정과 일본 VR게임 산업에 대한 이야기, 블루사이드와의 계약 이후 게임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참관객은 개발 초기 버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이기몹이 개발하고 블루사이드가 전 세계 퍼블리싱하는 건그레이브 VR은 지난 2002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으로 처음 출시돼 크게 성공한 일본의 유명 지식재산(IP)인 ‘건그레이브’의 최초 VR 전용 게임이다. ‘건그레이브 O.D’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리즈 특유의 무한슈팅, 오브젝트(사물) 파괴, 화려한 액션이 VR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블루사이드는 3인칭과 1인칭 시점을 오가며 액션슈팅을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게임은 올 하반기 소니 PS VR을 통해 먼저 출시된 뒤 오큘러스, 바이브 등 인기 VR하드웨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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