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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음성통화도 네트워크 가상화 적용

- VoLTE 가상화 적용…연말까지 전체 20% 수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를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권영수)는 데이터 처리 통신장비 ‘SPGW(Serving Packet data network GateWay)’에 NFV를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NFV는 통신장비의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물리적 장비를 설치하는 것보다 비용절감과 빠른 대응이 장점이다.

SPGW장비는 롱텀에볼루션(LTE)인터넷전화(VoLTE) 등을 처리하는데 쓴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 97%는 VoLTE로 음성통화를 한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체 이용자의 20%를 가상화로 수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정형록 네트워크개발담당은 “SPGW 가상화는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데이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다양한 통신장비를 조기에 가상화해 5G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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