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www.inte.com 대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은 자율주행차와 미래 운송수단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한 최신 연구개발에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첨단 차량 연구소(Advanced Vehicle Lab)’를 공개했다.
인텔은 워크숍에서 BMW, 델파이, 에릭슨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 40대 가운데 한 대를 선보였다. 덕 데이비스 인텔 수석부사장은 “자율주행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라면서 “어떤 회사도 인텔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계산하며 이동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라이다(LIDAR·레이저 반사광을 이용해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 레이더 및 다른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운행되며 매 90분마다 약 4TB의 데이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하며, 저장, 분석 및 이해하는 것은 자율주행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다.
한편 인텔은 지난 3월 이스라엘 칩 기반 자동차 카메라 개발 스타트업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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