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씨디네트웍스는 인도네시아 통신사 ‘인도삿 오레두’의 싱가포르 현지 법인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제공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CDN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씨디네트웍스는 인도네시아에 CDN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대,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씨디네트웍스 CDN 서비스를 이용하는 웹 콘텐츠 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삿 오레두 싱가포르는 자사 네트워크에 씨디네트웍스의 CDN 플랫폼을 구축, 도입함으로써 트래픽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CDN 서비스 판매 채널을 확장해 기존 통신 사업 외에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씨디네트웍스가 보유한 200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최영욱 씨디네트웍스 이사는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CDN 플랫폼 운영과 파트너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밤방 바리아 위보워 인도삿 오레두 싱가포르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파트너십은 콘텐츠와 OTT(Over The Top)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인도삿 오레두 전략의 일환”이라며 “대규모 모바일 가입자와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자를 연결하는 당사의 역량을 결합하는 것은 콘텐츠 및 OTT 사업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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