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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8+, 개통경쟁 ‘점화’…SKT·KT·LGU+, “우리 쪽이 ‘최고’”

- 예약구매자 개통 시작…정식판매 오는 21일부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8플러스’ 예약구매자 개통이 시작됐다. 통신사의 갤럭시S8·8플러스 개통 경쟁 점화다. 예약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빠른 개통과 맞춤형 혜택이 필수다.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은 기본이다. 예약자를 얼마나 잡는지가 본 경쟁의 성패까지 결정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갤럭시S8·8플러스 정식판매는 오는 21일부터다.

1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8플러스 예약구매자 개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이날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개통 행사를 열고 ‘우리 통신사 갤럭시S8·8플러스가 최고’라는 마케팅에 착수했다.

통신 3사의 갤럭시S8·8플러스 경쟁은 지금부터다. 국내 스마트폰 예약판매는 취소해도 불이익이 없다. 때문에 복수 신청률이 높은 편이다. 통신 3사 전체에 예약을 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들이 어디서 개통을 하는지에 따라 3사 희비가 엇갈린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종각 T월드에서 개통 행사를 연다. 건물 전체를 갤럭시S8과 SK텔레콤 5세대(5G) 이동통신 슬로건으로 덮었다. SK텔레콤 커넥티드카 T5를 전시했다.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초청했다. SK텔레콤은 1호 개통자에게 초고화질(UHD)TV 등을 준다. 100호 개통자까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먼저 제품을 써보기 위한 줄은 지난 14일부터 늘어섰다.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국내 1위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 2000만대 달성은 모두 고객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인정받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손님을 맞았다. 미리 선정한 88명을 불렀다. 소녀시대 태연이 함께했다. 1호 개통자는 16일부터 대기했다. 통신비 1년 무료 등의 혜택을 증정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예비주자로도 뽑았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장은 “갤럭시S8의 압도적인 혁신 기술과 KT의 따뜻한 네트워크 기술이 더해진 상반기 최고의 플래그십 단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으로 KT 갤럭시 마니아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줄세우기를 없앴다. 대신 전야제를 열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유플러스 스프링’ 이벤트를 개최했다. 갤럭시S8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은 “과거와 달리 ’고객 줄세우기’같은 전형적 개통 행사를 생략하고 사전 개통을 통해 신속하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LG유플러스를 믿고 선택해 준 예약 가입고객을 위한 회사차원의 배려”라며 “앞으로도 예약고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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