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가 포털 다음(Daum)에 제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방송사 등과 협업을 통해 선거 관련 정보와 뉴스, 여론조사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팩트 체크와 가짜 뉴스 관련 코너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인공지능(AI) 기술 ‘루빅스’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대선 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선 특집 페이지는 ▲뉴스 ▲여론조사 ▲방송사별 섹션으로 구성됐다. 뉴스 섹션 내에는 이용자가 미디어의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해석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가짜 뉴스 바로 알기’ 와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를 개설했다. 여론조사 섹션에서는 다양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후보자 지지율, 정책, 단일화 여부, 지지층 분석 등 다양한 유형의 조사 결과를 볼 수 있다. 방송사별 섹션은 해당 방송사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방송사의 대선 특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카카오톡으로 대선 관련 뉴스를 받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 황지혜 대선 태스크포스(TF)장은 “카카오 대선 특집 페이지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후보자, 언론사, 이용자간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다가오는 대선 일정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선관위와의 협업을 통해 투표 절차, 사전 투표, 투표소 정보 등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4월 16일 정식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대선 특집 페이지에 후보자별 섹션을 오픈해 후보자의 이력, 정책, 발언 등을 제공하고, 후보자들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연동해 후보자와 유권자가 직접 소통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코너도 예정돼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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