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광고 이용 편의에 따라 선호도 갈려
- 검색광고 ‘이용 쉽고’ 동영상은 ‘콘텐츠 이용 방해한다’ 평가
- 광고산업 활성화 위한 ‘기술 개발·규제 개선’ 업계 의견 제기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광고에 대한 이용자 선호도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은 편의성에 따라 광고 선호도가 크게 갈렸다.
검색 광고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혜택을 주기 때문에’ 선호한다는 반응이 많았고 동영상 광고는 ‘콘텐츠 이용을 방해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가장 낮은 광고로 나타났다.
검색광고는 모든 연령대, 남녀, 광고 경험자와 비경험자 등 모든 영역에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사용자들이 검색광고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품 및 서비스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가 59.8%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광고 전반에 대한 선호 이유 역시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가 59.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38.2%로 '혜택을 주는 쿠폰, 할인 등을 제공해서'가 2위를 차지했다.
동영상광고는 남녀 모두, 모든 연령대, 광고 경험자와 비경험자 모두에게서 선호하지 않는 광고 유형 1위로 꼽혔다. 또 동영상광고는 불편도에 대해서도 2.5점으로 온라인광고 중 가장 불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콘텐츠 이용을 방해해서’가 53.9%로 나타났다. ‘광고를 강제로 클릭하거나 봐야만 한다’는 이유가 42.4%로 뒤를 이었다.
광고주 대상으로 목적별로 적합한 광고 유형을 조사한 결과에선 ‘고객관리’, ‘타겟도달’, ‘즉각적 반응’, ‘자유로운 광고 표현’ 등 광고 이용자 반응과 관련된 목적에는 SNS광고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연계’, ‘광고 요금 적정성’ 등 예산과 관련된 목적의 광고에는 ‘검색광고’가 적합하다고 나타났다.
또한 국내 온라인광고 사업자 중 규제로 사업 운영에 불편을 경험한 업체는 21.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법적용 형평성’에 대한 불편함이 가장 컸고 ‘현행 법제도 적용 및 해석의 어려움’에 대한 불편함이 낮았다. 또 온라인광고 활성화 및 건전화를 위한 규제 방식에 대해서는 사업자 중심의 자율규제가 4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라인광고 기술 개발이 54.8%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고 온라인 전문 인력 양성과 온라인광고 규제 개선이 51.7%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는 “검색광고는 사용자가 구매를 목적으로 검색하는 경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에게는 검색 의도에 부합한 정보의 제공이란 측면에서, 사업자에게는 세밀하게 타겟화된 사용자에게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업계 측은 “동영상광고의 사전 광고에 대한 사용자 불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네이버나 카카오의 경우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15초 광고를 강제하고 있어 포털 사업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자 불편을 줄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심 해킹 SKT 유영상 대표, 30일 국회 과방위 청문회 출석
2025-04-29 15:54:45SKT “수습 역량 총동원…5월 내 유심 SW 변경 시스템 개발”
2025-04-29 15:01:02“정부부처 보안에도 빨간불”...국정원, 전부처에 유심교체 공문
2025-04-29 14:43:51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1차 조사결과 발표…"IMEI 유출은 없어"
2025-04-29 14:12:50SKT, 황금연휴 앞두고 비상…유심보호서비스 2.0 나온다
2025-04-29 10:45:09“SKT 해킹, 9.7GB 유출 가능성”…정보보호인증 제도 실효성 지적도
2025-04-29 10:44:36하이브, 역대급 기록썼다…1분기 매출 첫 5000억원 돌파
2025-04-29 16:30:08"어닝 서프라이즈" 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4573억원 '역대 최대'
2025-04-29 16:25:07[현장] 이세돌 "바둑보다 데블스플랜이 어려워"…치열한 두뇌싸움 승자는?
2025-04-29 15:16:02SK스퀘어, 美∙日 차세대 기술기업에 1000억원 투자
2025-04-29 14:47:19문화사업 30주년 CJ ENM…"온리원 정신 되새겨 글로벌 원년 도약"
2025-04-29 10:5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