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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광고 매출, 올해 모바일 비중 절반 넘는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전체 시장 규모의 절반을 넘길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2011년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4% 비중에 불과했던 모바일 시장은 2016년 들어 49%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절반 비중을 넘기고 온라인광고 시장 주도권을 ‘모바일’이 가져갈 전망이다.

14일 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발표한 ‘2016 온라인광고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광고시장의 낮은 성장세 속에서도 온라인광고 시장은 고성장을 기록했다. 2016년 국내 온라인광고비는 3조7321억원으로 2016년 대비 15% 성장했다. 점유율도 32%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동영상 서비스 이용 확대’와 ‘모바일이 이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콘텐츠 소비 역시 급증하면서 온라인광고 시장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광고비는 전체 온라인광고 중 49%를 차지하는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광고 유형별로 보면 검색 광고비는 전년대비 약 14% 성장한 2조1910억원, 노출형 광고비는 전년 대비 9% 성장한 1조2262억원을 기록했다. 동영상 광고비는 약 66% 성장한 314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2012년 이후 저성장 국면에 들어갔던 온라인광고시장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광고를 노출시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기법 및 서비스’가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시 성장세로 돌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올해 ▲동영상 광고시장의 가파른 성장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시장의 성장 ▲애드테크(광고기술) 시장의 가시화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연결하는 기술 혁신의 가속화 ▲광고와 인공지능(AI)의 융합으로 광고효과 분석 중요 등을 전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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