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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개방형 클라우드 디지털 서명 선보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www.adobe.com)는 개방형 클라우드 디지털 서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어도비는 클라우드 서명 컨소시움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앞으로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와 어도비 사인을 통해 건강보험 서류나 주택 대출 신청서와 같은 문서들에 웹 및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서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사용자들이 서명과 결재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는 어도비 사인의 신기능도 발표했다. 어도비 사인을 활용해 팀 전체가 문서나 업무를 모바일에서 매끄럽고 쉽게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종이 문서를 스캔해 디지털화하고, 전자 인증 혹은 협업을 위해 전송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와 같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어도비 센세이를 통해 자동으로 PDF 문서를 크롭(오려내기) 및 수정해 바로 서명도 가능하다.

이밖에 ‘인증 전송(Certified delivery)’ 을 통해 수신자가 문서를 수신 한 후, 법적 고지나 계약의 변화 같은 중요한 요소를 읽고 승인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램킨 어도비 디지털미디어 총괄 수석부사장은 “여럿으로 나뉘어진 솔루션들 간 호환성을 도모,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서명의 보편화를 이끌 수 있다”며, “클라우드상에서의 디지털 서명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업계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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