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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집중 지원…올해 누적 5000개 보급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정부가 스마트공장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서비스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늘려 유망서비스 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전략회의 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활용 방안 ▲정부 R&D혁신 점검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과학과 ICT로 산업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스마트공장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연말까지 누적 5000개 이상,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재도약이 없이는 경제활성화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전용 대출제도를 운영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핵심 기술개발 지원, 규제개선, 공공구매 통한 수요창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빅데이터 구축·유통·활용도 촉진한다. 기계학습용 양질의 빅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 교통사고 예방 등 국민 체감형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 

서비스R&D 투자규모도 2021년까지 2배’(2016년 5788억원→2021년 1조2500억원)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콘텐츠, 의료 등 7대 유망 신서비스별로 R&D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창업 가속화를 위해 R&D 바우처를 지원하고 TLO의 통합 오피스를 신설해 공공기술의 창업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학창업펀드 조성, 신사업 창출 추진단 구성, 기술경영센터 연계·통합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및 구축방안도 마련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과 연계해 ▲핵심 빅데이터 ▲빅데이터 연계·활용 ▲융합전문인력 등 빅데이터 활용 3대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3차원 공간 정보데이터, 정밀의료를 위한 코호트 데이터, 과학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범부처 빅데이터 정책 콘트롤타워 설치도 제안했다.

이날 황교안 권한대행은 "과학기술과 ICT는경제난국을 타개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과학기술과 ICT를 기존 산업에 접목·융합하여주요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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