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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차기정부 ICT·방통관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13일 국회 토론

2월 중순으로 접어든다. 헌재의 탄핵심판, 특검의 종료시간이 다가오면서 우리 사회의 긴장도가 다시 높아지는 모양새다. 탄핵 정국으로 여전히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대선 주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당연히 ICT산업의 혁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국회의원들은 13일, 차기 정부에 대비한 ICT·방송통신 관련 분야 정부조직개편 방향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정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이‘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과학기술·ICT 역할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연초 공공부문 IT사업 발주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조달청이 13일부터 17일까지 87건, 총 478억원 규모의 공공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이중 96억원 규모로 발주되는 기획재정부의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운영 유지보수사업’이 주목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5일 KISA 본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실증 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실증 사업은 핀테크와 전자의무기록 등 보안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안전한 클라우드 도입 사례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희경(새누리당, 비례) 의원이 초·중·고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 대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LCD 패널 가격 보합세, 고민 커지는 디스플레이 업계=2월 상반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 12월 패널 출하량이 큰 폭의 물량 감소를 겪었고 세트업체의 재고 확보가 둔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1분기 패널 수요는 물량 재고조정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빠르게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LCD 패널 가격이 점진적으로 낮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형 LCD 패널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그렇다. 파주 P10에서 생산할 제품을 두고 이런저런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5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의 수요가 강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대만에서 8.6세대, 내년 중국은 10.5세대 라인을 가동한다. 그만큼 LCD 패널 공급과잉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저세대 팹에 대한 정리 시점을 두고 장고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 13일 ICT 정부조직개편 토론회=변재일, 김경진, 추혜선 등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차기 정부에 대비한 ICT·방송통신 관련 분야 정부조직개편 방향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정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이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과학기술·ICT 역할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심영섭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 확대와 개편방안’을,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은 ‘개혁, 그 이상의 가치 구현을 위한 거버넌스 개편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김동원 국장(전국언론노동조합), 신명호 위원장(공공연구노조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신민수 교수(한양대학교), 오병철 교수(연세대학교), 윤태범 교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임정수 교수(서울여자대학교)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할 예정이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등 478억원 규모 공공 정보화 사업 발주=조달청이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87건의 공공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총 478억원 규모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운영 유지보수사업’이다. 사업 규모만 96억7400만원에 달한다.

또 34억8700만원 규모의 기상청 ‘2017년 선진예보시스템 구축사업’과 행정자치부의 ‘2017년도 민원24 유지보수사업’(32억4800만원),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종합민원사무소의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전산자원 유지관리 및 위탁운영 용역사업’(17억3900만원) 등도 비교적 큰 규모의 사업이다.

이밖에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12억3100만원을 투입해 ‘G-클라우드 자동 자원확장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정보화 사업은 80억원 이상 1건을 제외한 86건이 대기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입찰이거나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로서 전체금액의 79.9%인 382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초중고 SW교육의무화 대비 토론회 개최=송희경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초·중·고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 대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2018년부터 초중등 교육 의무화가 실시되는 것을 앞두고 ‘양질의 SW공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1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되는 ‘아이들 미래, 코딩해볼까?’ 정책 토론회는 SW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KISA, 클라우드사업 설명회 개최=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실증,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오는 15일 KISA 본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자세한 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실증 사업은 핀테크와 전자의무기록 등 보안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안전한 클라우드 도입 사례 발굴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사업은 기존 보안 제품·솔루션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최종 과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은행연합회 연금계좌정보 집중시스템 구축=은행연합회가 연금계좌정보 집중시스템 구축 및 IT시스템 보안강화를 위한 사업을 발주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금계좌정보 집중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은행연합회는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도입과 IT시스템 보안강화를 위한 기존 데이터 암호화 및 형상관리시스템 및 시큐어코딩 툴 도입을 추진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 덩치 더 커질까=넷마블게임즈가 지난 9일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신규 영지 추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출시 후 처음으로 캐릭터 최고레벨도 확장했다.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국내 구글·애플 앱 마켓 매출 부문 부동의 1위다.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한동안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포켓몬고까지 인기를 끌면서 여타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었다는 업계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구글플레이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12월 14일 출시돼 약 보름동안 올린 매출이 전체 구글플레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이를 감안하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1월 전체 구글플레이 매출 중에서도 상당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덩치를 더욱 키우는 효과를 낼지에 업계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영단기’ 에스티유니타스, 글로벌 전략 발표=교육기술(에듀테크)업체 에스티유니타스가 1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회사명보다 영단기, 공단기 등 교육 서비스로 잘 알려진 업체다. 이번에 윤성혁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국외 진출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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