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퓨어스토리지(www.purestorage.com)는 고성능 비정형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자사의 두번째 제품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를 공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래시블레이드는 8.8TB와 52TB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일래스티시티(Elasticity) 1.2 소프트웨어(SW)를 탑재했다.
플래시블레이드는 지난 2016년 3월 공개 된 이후 7월부터 퓨어스토리지를 통해 직접 판매됐으며, 대량의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저장능력 및 초고속 분석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및 시장 전반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식 출시된 플래시블레이드는 전세계 퓨어스토리지 채널 파트너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이 광범위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초고속 처리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스토리지 플랫폼을 찾고 있는 가운데, 플래시블레이드는 레거시 시스템 또는 복잡한 외부 시스템의 구축 없이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용량의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를 통해 스포츠, 재무 분석, 에너지 및 가스 탐사 및 대규모 온라인 게임 플랫폼 분야에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유전자 염기서열 배열(sequencing) 처리와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적합할 것으로 여겨진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퓨어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는 현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2020년쯤엔 10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알프 퓨어스토리지 아태 및 일본 지역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자사의 경쟁력를 확보하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며 낮은 운영 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기술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퓨어스토리지는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퓨어에 따르면, 이미 UC 버클리 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과학(EECS) 학부와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F1팀 CU프로디지 등이 플래시블레이드를 통입해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지원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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