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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위프트’ 창시자, 테슬라 합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애플의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를 창시한 크리스 래트너가 테슬라로 합류한 것이 화제다.

래트너는 애플을 떠나면서 “새로운 기회가 있는 다른 공간으로 간다”고 언급할 뿐, 어디로 이직할지는 밝히지 않았었다. 하지만 테슬라는 10일(미국 현지시간) 자사의 블로그에 ‘크리스 래트너를 환영하며(Welcome Chris Lattner)’라는 포스팅을 하며 그의 영입을 알렸다.

포스팅에 따르면 래트너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Autopilot Software) 부문 부사장을 맡게 된다. 테슬라 측은 “크리스 래트너의 탁월한 엔지니어링 명성에 대하선 잘 알려져 있다”며 “지난 11년 간 애플에서 몸담은 래트너는 스위프트 개발을 총괄한 인물이었으며, LLVM 컴파일러 인스라스트럭처의 리더였다”고 전했다.

래트너가 개발을 총괄했던 스위프트는 지난 2014년 6월 애플 개발자 대회(WWDC)에서 공개됐으며, 현재 IBM 등과의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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