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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배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기관 119개 불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1-09 14:12:43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015년 9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 이후 첫 번째로 진행된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미래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2016년 10월부터 11월까지 1118개의 기관(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공사/공단/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733개 기관이 응답(65.6%)했으며 119개 기관(624개 시스템)은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운영 중이며 188개 기관(984개 시스템)은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클라우드 도입·전환예정인 984개의 시스템 중 83개 기관 297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85개 기관 428개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 42개 기관 200개 시스템은 G-클라우드를 이용할 것으로 응답했다.
클라우드를 활용코자 하는 984개의 시스템 중에는 신규 사업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겠다고 한 경우가 145개 시스템(15%)이고 기존의 물리적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경우가 839개 시스템(85%)으로 조사됐다.
한편,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과 관련해서는 2016년 기준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23개 기관)하고 있거나 올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계획(51개 기관)이 있는 공공기관 수는 총 62개(중복제외)로 전체 응답 공공기관(333개)의 1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와 행자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저해 요소를 과감히 정비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 개정과 가이드라인 적용범위 확대, 클라우드 조달체계 개선, 클라우드 적용 우수사례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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