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끄고도 영상 재생…내려 받아 오프라인 감상 가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구글 자회사 유튜브(www.youtube.com)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를 국내 출시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국가순으론 5번째 출시다. 월 7900원(부가세 별도)을 내면 5초 광고 없는 유튜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광고 기반 유튜브와 달리 스마트폰 화면을 끄거나 다른 앱을 열고도 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 레드를 월 구독하면 유튜브 뮤직 앱에서도 광고가 사라진다. 유튜브와 같은 영상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뮤직 앱에선 데이터 절감을 위해 영상을 끄고 소리(오디오 모드)만 들을 수 있다. 음악 맞춤 추천도 해준다.
이날 아담 스미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사진>은 “유튜브가 한류를 확산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은 음악과 유튜브를 사랑하는 국가”라며 유튜브 레드 출시에 기대감을 보였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대비 한국에서 업로드한 콘텐츠의 시간이 110% 이상 늘었고 한국 사용자의 유튜브 시청시간이 약 65% 증가했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국내 유튜브 채널 가운데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채널이 약 50개,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채널이 약 600개이다.
스미스 부사장은 유튜브와 유튜브 레드에 대해 “경쟁이 아닌 보완 관계”라며 “광고에 방해받지 않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여행을 하면서도 계속 영상을 감상했으면 좋겠다 등의 요구가 많아 유튜브 레드를 제공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튜브 레드 가입자는 주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제작자들과 협업해 진행하는 전용 콘텐츠 ‘유튜브 오리지널(YouTube Originals)’도 즐길 수 있다. 국내 첫 오리지널(독점) 콘텐츠로는 빅뱅과 손잡고 준비 중이다. 내년에 선보인다. 여타 독점 콘텐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유튜브 레드를 월 구독하면 광고 없는 유튜브 뮤직은 덤이다.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한국·중국·대만·홍콩) 총괄 상무는 유튜브 뮤직에 대해 “한국만을 위한 주간 베스트 탭을 만들었다”며 “나만을 위한 맞춤 뮤직 스테이션을 통해 최근 재생한 음악이나 장르 등 플레이한 활동을 모아서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준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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