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www.leagueoflegends.co.kr 한국대표 이승현)는 LoL e스포츠 대회 ‘2016 LoL 올스타전’에서 인기 선수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첫 대회가 열린 후 올해로 총 4회째를 맞은 2016 올스타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 시간 기준 12월 9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최고 실력의 선수 및 팀을 가르는 다른 글로벌 대회들과는 달리 유명 선수들이 펼치는 재미 위주의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팬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
올스타전은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지역별 5명의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올해는750만명이 참가 선수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출전한다. 해외 여러 지역에서도 각기 다른 팀에 소속된 인기 선수들이 모인 드림팀 조합이 완성된 상태다.
대회 주요 관전 포인트는 한국 소속팀이 4년 연속 우승할지가 꼽힌다.
2013 올스타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타지역 대표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뒀으며 2014년에는 이전 시즌 각 지역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 한국의 ‘SK텔레콤 T1 K’가 출전, ‘무실세트 전승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올스타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으로 구성됐던 ‘팀 파이어’가 최종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한국은 북미,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과 같은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올스타전에서 우승한 지역 플레이어들에게는 ‘IP 부스트’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인기 선수들이 모여 1대 1로 승부를 겨루는 토너먼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세계 LoL 최강자로 불리는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해 1대1 토너먼트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해 올해 대회에서 설욕할지 주목된다.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게임 모드도 볼거리다. 특정 역할군 챔피언만을 선택하는 게임 모드에서는 ‘쿼드라 킬(한 선수가 4명의 적을 모두 잡아내는 것)’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경기가 나오기도 한다.
한 선수가 마우스를, 한 선수가 키보드를 잡아 하나의 챔피언을 조작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둘이서 한마음 모드’는 지난해 한국의 ‘프레이’ 김종인과 ‘스코어’ 고동빈의 콤비에 이어 올해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가 관심사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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