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신작보다는 구작(舊作)들이 인기를 끈다. 갈수록 늘어나는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등 시장 진입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신작이 뜸해진 탓이다. 기업들도 다작보다는 될 성싶은 게임에 집중 투자하고 충성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구작들의 수명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트렌드 속에서도 눈에 띄는 게임들이 있다. 게임빌의 ‘별이되어라!’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넷마블게임즈의 ‘몬스터길들이기’다. 대형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매출 순위가 들썩이게 하는 게임들이다. 여타 게임들보다 업데이트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게임빌의 ‘별이되어라!’(cafe.naver.com/dragonblaze)는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3위까지 올랐다가 18일 현재 7위를 유지 중이다. 10위권에 있다가도 업데이트를 하면 순위가 급상승한다. 출시 2주년이 지난 게임으로 업계 내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별이되어라!의 순위 상승은 시즌4 세 번째 이야기 업데이트가 적용된 결과다. 5대 위상이라는 주요 캐릭터의 각성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시간 1대1 대전 콘텐츠인 ‘태그 매치’도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게임빌 측은 별이되어라!의 장수 요인에 대해 “5대위상, 드래곤버스터, 다크소울 등 대표 세력들의 게임 내 경쟁 유도하는 것이 핵심 인기 요인”이라며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cafe.naver.com/smonwar)는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6위까지 상승세를 탔다. 18일 기준 15위다.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게임으로 이번에 적용한 호문쿨루스 업데이트로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는 물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도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서머너즈워의 호문쿨루스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신규 제작 시스템과 강력한 전투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전략과 액션의 재미를 더욱 강화하면서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몬스터 스킬 사용 패턴도 다양화해 던전 내 플레이의 재미도 끌어올렸다.
지난달 초 3주년 업데이트가 적용된 넷마블게임즈의 ‘몬스터 길들이기’(cafe.naver.com/monstertaming)도 매출 톱10 내 순위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는 게임이다.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8위에 올랐다가 현재 20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초월 캐릭터, 신규 도전 지역, 3명 캐릭터가 동시 입장해 전투를 펼치는 신비의 유적 등의 추가와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가 적용돼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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