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트렌드마이크로는 내달 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클라우드 보안 컨퍼런스인 ‘CLOUDSEC 2016’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범죄에 맞선 기업의 보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과 업계 리더들이 함께하여 사이버 위협 환경의 트렌드를 설명하고, 기업의 위협 통찰력 재고와 정보보안 및 위협 관리의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환경,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발달과 더불어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고,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온라인 탈취 등의 새로운 위협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디지털 비즈니스의 약 60%가 IT 보안팀의 디지털 위협 관리 부족으로 인한 주요 서비스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사이버 위협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 조치는 미비한 상황이다. 최근 트렌드마이크로에서 실시한 사이버 보안 설문조사에 의하면 아태지역 10개 기업 중 9개 이상의 기업은 사이버 위협 대응 조치가 ‘미흡’ 수준이었다. 응답 기업 중 50%는 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59%의 응답자는 직원의 사이버보안 인식 부족을 기업 내부 최대 위협요인으로 선정했다.
에바첸 트렌드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보안 지식 관리 및 강화는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CLOUDSEC과 같은 행사를 통해 기업 참가자 및 전문가들은 크라우드소싱 및 최적의 방어전략 수립에 대한 귀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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