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소 토너먼트 싱글 최강자에 김신겸 선수…결승전서 4대0 압승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가 e스포츠 축제 ‘피버 페스티벌(FEVER FESTIVAL)’을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행사다.
첫날 에픽하이 등 유명 가수 콘서트로 막을 올린 뒤 13일과 14일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파이널’ 대회가 1부에, 콘서트가 2부 행사로 열린다. 15일엔 피날레 콘서트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말 그대로 문화축제로 꾸며지는 행사다. 피버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가수만 18명(팀)이다. 블소 토너먼트와 피버 콘서트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특히 블소 토너먼트 티켓은 판매 당일 매진됐다. 총 3만명의 유료 관객이 축제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티켓을 구매하지 않은 관광객들도 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다.
13일 오후 6시가 넘어서자 행사장에 관람객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7시께엔 관객석이 꽉 찼다. 곧이어 블소 토너먼트 개인부문 4강전과 결승전이 진행됐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함성으로 부산 해운대 백사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올 연말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놓고 다툰 이날 경기는 개인 최강자전답게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파이널(bns.plaync.com/story/esports) 싱글 부문 4강 1경기는 윤정호(기공사)와 김신겸(기권사) 선수가 붙었다. 결과는 3대1로 김신겸 선수의 승리. 김 선수는 2세트에서 한 차례 흔들렸을 뿐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2경기에선 예상치 못한 3대0 의 스코어가 나왔다. 한준호(검사) 선수가 박진유(암살자)를 상대로 손쉽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3,4위전에서 맞붙은 윤정호와 박진유 간 대결은 윤 선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윤 선수는 기공사 특유의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3위를 확정지었다.
김신겸 선수는 대회 우승 소감으로 “큰 무대에선 긴장을 덜 하는 것 같다. 뭔가 더 풀리더라. 특이체질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그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린 결과가 지금 이렇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열리는 블소 토너먼트 태그매치는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다. 티켓 판매 개시 1분 만에 전량 매진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태그매치전은 경기 도중 선수를 교체하는 태그매치 방식을 도입해 진행하는 첫 정규 리그다. 예측불허의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대회 현장의 응원전 열기도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태그매치전은 MSG VS GC Busan 간 대결에서 승리팀이 Winner(위너)와 맞붙게 된다. Winner는 2015 시즌1 우승자 윤정호, 2015 시즌2 우승자 권혁우, 2015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신겸이 소속돼 최강의 경기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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