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에머슨(www.emerson.com)은 네트워크 파워 사업부문을 플래티넘 에퀴티(Platinum Equity) 및 공동투자단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40억달러다. 에머슨은 네트워크 파워에 대한 후순위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파워의 매각은 관례적인 규제 승인에 따라 2016년 12월 31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시에 위치한 네트워크 파워는 데이터센터 및 통신산업을 위한 열관리, A/C 및 D/C 전원, 전송스위치, 무정전전원공급장치(APS)와 데이터센터관리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으며, 2015 회계연도 기준으로 약 4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초 오는 9월30일까지 ‘버티브’라는 이름으로 분사될 예정이었다.
데이비드 N. 파 에머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합의는 에머슨이 지난 6월 발표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리포지셔닝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네트워크 파워를 플래티넘 에퀴티에 매각함으로써, 에머슨은 핵심 시장에서 더 큰 성장과 수익성을 위해 엄청난 기회를 가진 보다 특화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각은 에머슨이 최근 3년 사이 플래티넘 에퀴티를 상대로 사업부를 매각한 두 번째 사례이다. 2013년 11월, 에머슨은 자사 임베디드 컴퓨팅 및 파워 사업부의 지배 지분 51%를 플래티넘 에퀴티에 매각한 바 있다. 이후 플래티넘 에퀴티는 이 회사명을 아티슨 임베디드 테크놀로지스로 개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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