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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상공세....국내 게임업계 위기감

- 그린쇼어-조이셀코리아, ‘미인강호’ 공동 서비스
- 하반기 중 ‘헤븐2’ 등 2~3종 신작 추가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중국산 모바일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시장 이목이 관련 업체들 동향에 쏠려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앱 마켓 10위권 매출을 기록 중인 ‘미인강호’가 국내 진입을 앞뒀다. 조이셀코리아와 그린쇼어네트워크가 국내 공동 서비스에 나선다.

24일 조이셀코리아(지사장 비키 첸)는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인강호’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조이셀코리아는 미인강호에 이어 올 하반기 헤븐2 등 2~3종의 신작을 추가 서비스한다.

미인강호는 중국 레인케이게임스가 개발했다. 국내에선 ‘미검’과 ‘헤븐’으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다.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노하우를 갖췄다. 국내 서비스는 조이셀코리아와 그린쇼어네트워크가 함께 담당한다. 조이셀코리아가 서비스 전반을, 그린쇼어네트워크가 서버·개발 실무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미인강호 게임 화면
미인강호 게임 화면
미인강호는 중국 현지에서 무협사극 ‘육선문’의 스토리를 게임에 녹여내 주목을 받았다. 육선문은 현재 중국 절강TV에서 방영 중이다. 회사 측은 탄탄한 시나리오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비키 첸 조이셀코리아 지사장은 “설립된 지 두 달이 되지 않은 신생 업체이지만 한국에 최고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겠다는 목표와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11명의 미인 보조캐릭터(펫)가 등장한다. 전투에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다. 각 미인마다 적용되는 효과가 다르다.

특히 미인강호는 RPG의 핵심 시스템인 강화·승급에 실패 확률을 두지 않았다. 강화 시 100% 성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선욱 조이셀코리아 이사는 “7개 신병(무기)를 모두 강화하면 절세 신병이 열린다”며 “100% 강화 승급을 제공한다. 실패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탈 것도 100% 강화 성공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의 게임 특징으론 ▲팀당 300~400명씩 대전할 수 있는 실시간 전쟁 ▲귀속템을 제외하고 금화까지 거래 가능한 경매장 ▲친구, 길드(문파), 결혼, 사제 등 커뮤니티 시스템 ▲자원쟁탈전 ▲육선문 수호 ▲세계 보스 ▲진영전 등의 콘텐츠가 있다.

임 이사는 “없는 것이 없는 콘텐츠가 강점”이라며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서비스에 역량을 갖춘 전담팀이 세팅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타 중국 모바일게임과 현지화 서비스 차이가 날 것”이라며 “미검과 헤븐 서비스 경험을 통해 운영툴이 온라인게임 버금가게 잘 갖춰져 있다”고 부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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