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오픈테크넷서밋 2016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략 총괄 최주열 이사는 MS가 오픈소스와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상용 소프트웨어라는 시장을 개척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통적으로 오픈소스와 거리를 둬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MS는 오픈소스 진영과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SQL서버에 리눅스를 적용한다고 밝혔고 빅데이터 분야의 호튼웍스 ‘HD인사이트’ 제품이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에서 운영되는 등 오픈소스에 대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이사는 “현재 애저에서 운영되는 VM 중 대다수가 오픈소스”라며 “또, 윈도 서브 시스템으로 우분투 리눅스가 플러그인으로 허용됐다. 오는 7월 윈도10 업데이트에 윈도 내부에 리눅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MS에서 리눅스를 위한 개발환경까지 지원하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통해 하나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그는 “경쟁사의 경우 서비스 레이어는 오픈소스로 개발됐지만 이를 변환하고자 하면 그들이 허락하지 않는다. 우리는 애저는 열린 운동장이고 사용자와 파트너가 환경 자체를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MS 애저 오픈 클라우드 안에는 오픈소스, 메이저 리눅스 공급자의 배포판이 모두 포함돼있다. 최 이사는 “MS의 클라우드와 오픈환경 전략을 살펴보면 특정 영역에서는 한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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