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삼성SDS가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류BPO 사업의 핵심인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Cello)’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위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마존웹서비스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16’ 기조연설에서 삼성SDS 신우용 Cello플랫폼 팀장은 “아마존웹서비스를 통해 첼로 플러스 적용에 대한 POC를 진행한 결과 2시간 이내 프로비저닝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저지연이 월등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전 세계 3D 창고시스템 등을 AWS에서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물류 BPO 사업은 올해 매출 3조원이 기대될 정도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물류 BPO 사업의 핵심으로 첼로, 첼로 플러스, 첼로 스퀘어 등 물류 솔루션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선 첼로를 기반으로 한 물류 SCM 전략을 전세계에 확산해야 하고 저비용과 고효율의 IT인프라 환경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삼성SDS는 아마존웹서비스를 통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최근 진행했다.
그 결과 권한설정(provisioning) 속도가 2시간 이내, 네트워크 응답수준도 안정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신 팀장은 “POC를 바탕으로 첼로와 AWS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조합해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물류실행,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AWS를 통해 구현하는 서비스로 로딩 옵티마이저와 가상창고 서비스를 꼽기도 했다.
‘로딩 옵티마이저’는 컨테이너 탑재 최적화 서비스로 3D 환경에서 컨테이너내 적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적재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첼로 VWS(Virtual Warehouse System)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창고관리시스템이다. 그 동안의 물류창고 운영은 물류 운영 전문가가 텍스트로 이루어진 데이터만을 가지고 현장을 파악하거나, 문제 발생시 출장을 가야만 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삼성SDS는 CAD(Computer Aided Design)를 바탕으로 물류창고의 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하고 가상현실(VR)을 통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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