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성장한 6억7700만달러(약 77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가 발간한 ‘2016 OLED 발광재료 보고서(2016 OLED Emitting Material Report)’에 따르면 2016년부터 전 세계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46%의 성장률로 오는 2021년 43억2300억달러(약 4조 925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OLED 발광재료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는 요인에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착 스마트폰 및 대면적 OLED 패널 양산 증가 등이 있다. 올해 AMOLED 패널을 장착한 갤럭시S7 시리즈의 흥행이 예상될 뿐 아니라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의 AMOLED 적용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에서도 올해 대면적 OLED 패널 생산을 2015년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중국의 패널 업체들도 2016년부터 본격적인 AM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투입되는 OLED 발광재료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2016년 전 세계에서 사용될 OLED 발광재료 수요는 약 38 톤으로 관측된다. 이 중 한국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발광재료양은 전체 수요의 93%에 달하는 약 36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의 두 OLED 패널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양만 전 세계 93%라는 얘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체 수요의 64%, LG디스플레이가 29%의 비중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시장 규모 6억7700만 달러 중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OE 등 주요 중국 패널 업체도 AMOLED 양산라인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하고 있어 2017년부터는 중국의 발광재료 수요가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OLED 발광재료 수요 중 중국의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고 한국의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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