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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 SBS에 하이엔드 스토리지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www.his21.co.kr 대표 전홍균)은 SBS가 자사의 하이엔드급 스토리지인 히타치 VSP G600을 도입, 국내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UHD(Ultra High Density) 방송 제작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BS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UHD 방송에 대비해 새로운 방송규격을 시험하고, 방송시설 구축을 단계별로 시행하는 등 기존 HD 방송 제작 인프라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해 왔다.

특히 UHD 영상은 HD 영상에 비해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만큼 최소 8배에서 최대 35배까지 추가로 데이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용량 데이터를 원활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고성능 스토리지가 요구된다. 또한 편집 장비, 색보정 장비 등과 같은 제반 방송시스템들과의 호환성 뿐만 아니라, 시스템 장애로 인한 방송사고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고도의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SBS는 VSP G600 도입 이후 장비 성능과 용량의 제약 없이 고성능 스토리지 및 편집시스템 인프라를 활용해 대용량 UHD 원본 콘텐츠를 편집 및 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HD와 동일한 방식으로 UHD 콘텐츠를 제작하므로 제작 시간은 크게 단축하고 효율성은 높였다고 밝혔다. 이미 이를 통해 구축된 UHD 방송 제작시스템으로 ‘퍽’,  ‘영주 미스터리 신입생 등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방송한 바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김성업 상무는 “지난 1년여동안 SBS에서 진행된 UHD 스토리지 테스트에서 보여주었던 타사 대비 월등하게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방송 제작 및 송출용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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