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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PC 1위 탈환”…초슬림 ‘스펙터’ 등 신제품 6종 발표

- 스펙터, 두께 10.4mm·9.5시간 배터리·B&O 스피커 내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HP가 레노버에 뺐긴 세계 PC 1위 탈환을 선언했다. 초슬림 노트북 ‘스펙터’ 등 신제품 6종을 공개했다. 기업(B2B)과 개인(B2C)을 나누지 않고 통합 공략한다. 일과 삶의 경계가 없는 ‘원라이프(One Life)’가 HP의 타깃이다.

7일(현지시각) HP는 중국 마카오 쉐라톤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언론과 협력사 대상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6일과 7일 양일간 열린다. 6일은 프린팅 7일은 PC 신제품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HP는 PC 신제품 6종을 발표했다. 두께 10.4mm 스펙터 등이 눈길을 끌었다. HP의 노트북 신제품 주제는 원라이프. 개인과 기업의 개인이 원하는 기기를 업무에도 사용하는 추세 즉 BYOD(Bring Your Own Device) 확산과도 맞물려있다. HP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나 성장한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라고 지칭하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공을 들여왔다.

HP APG 퍼스널시스템사업부 아넬리스 올슨 부사장은 “밀레니얼 세대는 스타일리쉬하고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이 업무 협업에 필요한 강력한 보안성 또한 갖추기를 원한다”며 “HP는 디자인 생산성 보안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원라이프를 만족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한계를 넘어서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고객은 기술을 개인이 선호하는 취향의 확장적인 개념으로 이해하곤 한다”라며 “배터리수명과 성능이 보장된 초슬림 프리미엄 기기를 원하는 현상 또한 이를 대변한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HP는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스펙터를 제작함으로써 디자인과 기술공정의 기준을 재정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펙터는 13.3인치 고화질(풀HD) 해상도 화면을 갖췄으며 무게는 1.11kg이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으로 외관을 둘렀다. 뱅앤올룹슨 스테레오 스피커와 USB-C타입 단자 3개를 갖췄다. 5월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249달러(약 150만원)부터다. 이외에도 엘리트북 ▲폴리오 ▲G3 ▲800G3 제품군 엔비 및 엘리트X3 등 다양한 수요와 가격을 고려한 신제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카오(중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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