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딥러닝 전용 슈퍼컴퓨터가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그래픽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16’에서 딥러닝 전용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DGX-1(이하 DGX-1)’을 발표했다.
AI 작업에서 발생하는 무한한 연산 수요에 적합한 DGX-1은 딥러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최초의 시스템이다. 새로운 세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를 탑재했으며 250대의 x86 서버와 맞먹는 연산능력을 제공한다. 차세대 ‘파스칼’ GPU 아키텍처를 적용한 ‘테슬라 P100’ GPU 가속기 8개, 인텔 제온 중앙처리장치(CPU) 2개, 7TB 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장착됐다.
또한 최적화된 딥러닝 소프트웨어 세트를 제공하며 카페(Caffe), 시에노(Theano), 토치(Torch)를 포함한 다양한 딥러닝 프레임 워크의 최적화된 버전을 포함하고 있다. 최대 170테라플롭스(TFlops, 1초에 1조회 연산)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기준으로 6월부터 다른 지역에서는 엔비디아 및 지정 공급 업체에서 3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AI는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혁신이며 이는 산업과 기술을 넘어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DGX-1은 인간의 한계를 넘는 능력으로 기존에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관련 전문가가 스스로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만드는데 수많은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산호세(미국)=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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