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실물카드로 나온다. 네이버페이는 1600만명 가입자와 380만 월사용자(MAU)를 확보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가맹점 규모도 8만5000개에 달해 기존 체크카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4일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발급에 앞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신청 페이지(campaign.naver.com/x2)가 오픈됐다.
네이버페이의 체크카드는 사용처 관계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이 핵심이다. 연회비나 실적 제한 없이 결제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가입한 사용자들에게는 올 한해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2%의 더블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첫 결제, 첫 송금 시 각 2000포인트씩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는 19일부터 진행한다.
회사 측은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할인보다 적립에 카드 혜택을 집중시켜 적립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라며 “결제금액 1%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적립 가능한 혜택은 여타 체크카드보다 큰 혜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사전신청 가입자들이 받을 수 있는 올 한해 2% 더블적립은 상당히 강력한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월 100만원은 써야 2만원 한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혜택 한도 역시 적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네이버페이 등록 가능 계좌라면 어떤 은행과도 연동 가능하다. 해당 카드로 오프라인에서 결제한 내역도 네이버페이 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신청 시 함께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8만50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웹툰, 뮤직, 북스, 영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네이버 예약 서비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최진우 페이셀장은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사용자 경험 확대는 물론, 적립된 포인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가맹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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