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치로 돌아온 아이폰SE, 399달러부터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599달러부터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애플(www.apple.com CEO 팀 쿡)이 몸집도 몸값도 낮춘 신제품 ‘아이폰SE’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캠퍼스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하고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SE와 9.7인치의 아이패드 프로 등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줄었고, 가격도 낮아졌다.
아이폰SE 출고가는 16GB 모델 기준 399달러(한화 약 46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작보다 약 250달러 저렴하다. 64GB 모델은 499달러(한화 약 58만원)로 판매될 예정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로즈 골드다.
이 단말은 아이폰5s와 크기·외형 등은 비슷하지만 아이폰6s와 동일한 성능으로 강화됐다. 아이폰6s와 같은 A9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M9 모션 코프로세서 및 1200만 픽셀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또, 애플 페이 기능이 추가된 터치 ID 기능도 포함됐다.
예약주문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실시되며 배송 및 출시일자는 31일이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A9X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후면 1200·전면 500만화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4K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화면 화소 수는 2048×1536으로 기존 9.7인치 ‘아이패드 에어 2’ 등과 같다.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기준으로 ▲32GB 모델 599달러(한화 약 69만원) ▲128GB 모델 749달러(한화 약 87만원) ▲256GB 모델 899달러(한화 104만원)다. 기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보다 약 200달러 저렴해졌으며, iOS용 256GB 용량 제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 예약주문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31일 배송 및 출시가 이뤄진다.
애플은 스마트시계 ‘애플워치’도 기존보다 50달러 인하된 299달러(한화 약 35만원)로 공개하고, 새로운 색깔의 손목 밴드들을 내놓았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활용되는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iOS 9.3을 소개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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