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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서비스(DR) 본격화

LG CNS(왼쪽 김종완 상무)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서비스 사업을 위한 스토리지/백업 솔루션 글로벌기업 팔콘스토어(오른쪽 John Yang 아태지역 총괄사장)와 MSP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왼쪽 김종완 상무)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서비스 사업을 위한 스토리지/백업 솔루션 글로벌기업 팔콘스토어(오른쪽 John Yang 아태지역 총괄사장)와 MSP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LG CNS(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IT재해복구서비스를 선보인다.

LG CNS는 최근 스토리지/백업 솔루션 글로벌 기업인 ‘팔콘스토어(FalconStor)’와 프리스토어(FreeStor)솔루션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계약을 체결하고, IT재해복구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팔콘스토어는 지난 2002년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등 이기종스토리지 통합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이번 클라우드 재해복구서비스에서도 스토리지 인프라에 제약 없는 데이터 복제 및 정합성 보장 역할을 수행한다.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DR)서비스는 기업이 보유한 주(主)데이터센터에 재해로 서비스 중단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복구를 위해 주요한 시스템 환경을 재해복구센터로 동일하게 구성해놓은 ‘보험’ 같은 서비스다.

지금까지 재해복구서비스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구축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LG CNS는 팔콘스토어와 함께 스토리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하는 기술 제약요소를 해결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클라우드 재해복구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은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 연속성이 중요한 금융, 공공 분야에서 해킹,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2, 3차 추가 피해로 확산되는 사례가 늘면서 일반기업도 IT재해복구서비스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제1금융권은 ‘전자금융거래법 및 전자금융감독규정’에 의거해 이미 재해복구센터를 의무적으로 모두 구축한 상태이다. 제2금융권도 권고사항이지만 점차 재해복구센터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중앙부처를 포함한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기업들이 재해복구센터를 쉽게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재해복구센터를 구축/운영하는 비용이 높고, 기술 수준도 낮기 때문인데 LG CNS가 선보인 재해복구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IT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며 이 문제를 해결했다.

LG CNS 클라우드 재해복구센터는 구축과 운영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LG CNS IT 인프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물 구축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비용도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과금 산정 방식이라서 통상적인 구축비용보다 1/3 정도 절감이 가능해진다.

또, 클라우드 재해복구센터는 평상시와 비상시를 구분해 유연한 대처로 운영효율을 극대화했다. 평상시는 컴퓨팅 자원을 20%만 사용하며 대기 상태를 유지하다가 위급상황 발생시 자원 용량을 60~80%로 늘려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성 보장을 위해 클라우드 자원 및 운영서비스를 SLA(Service Level Agreement)로 관리한다.

한편 국내외 다수 프로젝트 시스템 구축 역량과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갖춘 LG CNS는 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외관 안정성은 물론, 데이터 침해 사고 등에 대비한 정맥인식, 홍채인식 등 내부 보안에도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항상 높은 안전 수준을 유지한다.

LG CNS 인프라서비스담당 김종완 상무는 “정보보안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지만 비용, 기술 등 여러 조건으로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LG CNS 클라우드 재해복구센터가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정보보안과 클라우드가 상호보완해가며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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