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슈미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국의 결과와 상관없이 인류의 승리”라며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 프로그램 간 대국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평생 컴퓨터 과학자로 살아왔지만 지난 30년 동안 인공지능(AI)은 혹한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실제 이뤄진 것이 없었다”며 지난 시기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지난 10년간 아주 크게 발전했다. 새로운 알고리듬이 나왔고 큰 컴퓨팅 시스템이 발전했다. 생각지도 못한 것이 가능해졌다”며 AI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봤다.
슈미트 회장은 구글 알파고의 ‘강화학습’에 주목했다. 스스로 대국을 두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력을 향상시켜나가는 이 기술을 통해 인간 프로기사와 대국이 가능했다고 본 것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불가능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슈미트 회장은 인간과 인공지능 간 대국에 대해 “인류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누가 승자가 될지 알지 못하지만 인간이 승자다. 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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