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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대결하는 구글 ‘알파고’…핵심 개발자 내달 8일 한국 방문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을 앞둔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를 개발한 데이비드 실버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내달 8일 ‘AI is Here,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 ‘2016 스프링 컨퍼런스’를 판교 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알파고 핵심 개발자인 데이비드 실버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알파고에 대해 직접 소개한다. 알파고는 지난 1월 네이처에 소개된 바 있으며, 논문 주저자인 실버 교수는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DFKI) 기술책임자이자 이사회임원인 안드레아스 덴겔 교수는 인공지능연구소 소개와 함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연구 사례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한 ▲정성일 딜로이트 전무(인공지능과 경영) ▲이상윤 IBM 상무(왓슨 소개 및 인지컴퓨팅 비즈니스 전략) ▲최윤석 가트너 상무(가트너의 미래예측) ▲김석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미래일자리 변화) 등 국내 전문가들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형 SPRi 소장은 “(이세돌 바둑대결에서 보듯)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실생활에 매우 가깝게 다가와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최신 기술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AI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의 사전 참가등록은 국내외 뜨거운 관심으로 조기 마감된 상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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