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정용 보안서비스 ‘IoT 캡스’ 선봬…이용요금 월 2만원대

실시간
뉴스

서비스

LGU+, 가정용 보안서비스 ‘IoT 캡스’ 선봬…이용요금 월 2만원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3-02 11:20:35

최민지

URL복사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www.uplus.co.kr 부회장 권영수)는 ADT캡스·게이트맨과 월 2만원대로 이용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정용 보안 서비스 ‘IoT 캡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3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제휴를 맺고 IoT캡스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 서비스는 주거시장에 맞춰 이용의 편리함과 보안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을 1/3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IoT 캡스는 게이트맨 최신형 도어락과 ADT캡스 출동경비, LG유플러스의 IoT 기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현관 잠금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등 보안은 물론 ▲IoT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까지 지원한다.

게이트맨이 제공하는 최신형 도어락을 통해 현관 잠금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침입자가 발생했을 때 LG유플러스의 IoT 허브가 도어락의 강제 열림이나 파손을 감지해 경보 사이렌과 함께 ADT캡스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창문을 통해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감지센서’에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ADT보안요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IoT스위치와 플러그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 원격으로 집안의 TV나 거실 등을 켜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IoT 캡스 이용요금은 부가세 포함 월2만8600원이다. 보안기업의 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가정용 보안서비스가 월 6~7만원 수준인 것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말까지 신규 가입한 3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요금 월 8800원을 할인키로 했다.

이 이용요금에는 게이트맨의 최시현 도어락과 음성인식과 침입감지 때 사이렌 기능이 포함된 ▲IoT 고급형 허브 ▲IoT스위치 ▲IoT플러그 ▲열림감지센서 2개 등 총 6종의 단말기 가격과 이용금액도 포함됐다.

서비스 가입 때 제공되는 보안 서비스는 도어락 파손 때 자동출동 무제한, 고객요청 출동 서비스(연 1회 무료)가 기본 제공된다. 고객 요청 출동을 추가하면 별도 요금이 발생된다. IoT캡스는 오는 3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가입 가능하며,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국번 없이 101)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전무는 “통신과 보안 서비스가 만나 기존 산업에서는 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새롭게 창출했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능형 IoT 서비스를 도입해 IoT분야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ADT캡스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IoT캡스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우리 집 안전을 든든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장 큰 장점이 있다”라며 “이번 IoT캡스 출시로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않은 국내 가정용 보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