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의 개막이 3알 앞으로 다가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한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SMA 컨퍼런스와 관련 업계 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다. MWC2015는 2199개 업체가 전시를 9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올해 주제는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ICT기업이 한 자리에 모인다.
MWC2016 기조연설자는 41명의 업계 대표가 맡았다. 아쉽게도 국내 관계자는 없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3년째 연사로 나선다.
통신사 행사답게 기조연설 단골손님은 통신사 CEO다. ▲GSMA 존 프레드릭 바크사스 회장을 필두로 ▲AT&T 랄프 데 라 베가 CEO ▲BT그룹 가빈 페터슨 CEO ▲차이나모바일 샹 빈 회장 ▲텔레포니카 세자르 알리타 CEO ▲보다폰 비토리오 콜라오 수석부사장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칩셋 업체 대표도 매년 모습을 드러낸다. 부품이 없으면 상용화는 그림의 떡이다. ▲ARM 시몬 세자르 CEO ▲인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 ▲퀄컴 데렉 에벌리 회장 등이 칩셋발 모바일 혁신에 대해 설명한다. 부품이 있으면 장비를 만들 수 있다. 장비가 있어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신서비스가 가능하다. 통신장비 업체는 ▲시스코 척 로빈스 CEO ▲에릭슨 한스 베스트베르그 CEO ▲화웨이 구오 핑 순환CEO 등이 연단에 올라선다.
핀테크와 자동차는 MWC에서 최근 주목을 받는 분야다. ▲마스터카드 앤 케언즈 회장 ▲댄 슐만 페이팔 CEO 등이 핀테크 분야의 ▲포드 마크 필드 CEO ▲메르세데츠-벤츠 토토 울프 등이 자동차 분야의 미래를 제시한다.
한편 국내 업체 CEO는 기조연설은 하지 않지만 사업 논의를 위해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는다. 삼성전자는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 신종균 대표와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등이 LG전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 등이 행사를 둘러본다. SK텔레콤 장동현 대표와 KT 황창규 대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양사는 GSMA 이사회 구성원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는 당초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하려 했지만 가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황현식 PS(Personal Service)본부장 등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