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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 세계에 韓 재난망 기술 전수한다

- MWC2016서 ‘GCSE 기반 재난망’ 시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영국 일본에 한국 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기술을 전수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그룹통신기술(GCSE: Group Comm. System Enablers) 기반 재난망 핵심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연은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중동 남미 등 10여개 통신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영국 통신사 EE와는 ‘재난망 사업 상호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EE는 영국 재난망 사업자다.

GSCE는 수백 명이 동시에 통화하거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일대다(一對多)’ 통신 기술이다. 대형 재난이 일어났을 때 구조인력의 원활한 실시간 통신에 필요한 기술이다.

SK텔레콤 이종봉 인프라부문장은 “SK텔레콤은 재난망 시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그룹통신기술 GCSE를 개발하는 등 재난망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의 네트워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상생 성과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재난망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 사이버텔브릿지와 유엔젤은 올 상반기 노키아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등록될 예정이다. 노키아와 함께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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