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EMC(http://korea.emc.com 대표 김경진)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신제품 ‘EMC ECS’ 2.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EMC는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CS 솔루션은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네트워크 등 3세대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스토리지다., 사용하기 편리한 클라우드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보다 총소유비용(이하 TCO)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자동 데이터 계층화, 멀티 테넌시 등으로 추가적인 관리 부담 없이 간편하게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ECS 2.2는 전용 하드웨어(HW)로 도입하거나 또는 기존에 보유한 범용 스토리지에 소프트웨어(SW)로도 설치할 수 있어서 EMC의 SDS 포트폴리오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다중 프로토콜 지원으로 스토리지 관리 일원화, IoT(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3세대 플랫폼 맞춤 기능, 암호와 지원을 통한 데이터 보호 및 글로벌 규정 준수 기능 등을 특징이다.
사용 빈도가 낮은 콜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추가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스토리지 오버헤드를 감소시킴으로써 총소유비용(TCO) 절감도 가능하다. ECS를 사용하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데이터 접속과 네트워킹을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TCO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S3, 오픈스택 스위프트, 하둡 파일시스템(HDFS) 등의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게이트웨이가 필요 없는 파일 액세스(NFS)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브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지역적으로 분산 저장함으로써 스토리지 사일로(여러 스토리지 장비나 데이터가 서로 고립되거나 분산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ECS 2.2는 호튼웍스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과 호환된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 데이터의 급증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비용과 데이터 활용 등에서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다”며, “EMC가 더 적은 TCO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ECS를 출시함에 따라, 손쉽게 3세대 플랫폼에 적합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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