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www.veritas.com)는 2일 완전한 독립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수장인 빌 콜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이끄는 베리타스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의 데이터 문제 해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기업의 데이터 수집, 보호, 분석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가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정보관리에 따른 리스크 및 비용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현재 베리타스는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86%를 보호하고 있으며, 폭넓은 가시성과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베리타스는 총 240억달러(한화 약 28조9000억원)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정보관리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시장에는 베리타스가 주력하는 백업 및 복구, 통합 어플라이언스, 정보 가용성 및 아카이빙 솔루션 관련 시장이 포함되며, 베리타스가 1위 또는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빌 콜먼 신임 베리타스 CEO는 “클라우드 시대에는 많은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소유하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애플리케이션조차 보유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21세기에는 여러분의 팀 외에는 데이터가 가장 중대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리타스는 전세계의 정보를 관리, 보호하는 기업으로서 독보적이며, 베리타스의 일원으로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출범과 함께 경영진과 협력할 이사회는 쓰리콤에서 회장 겸 CEO를 역임했던 빌 크라우스 이사회 회장과 HP 쓰리파(3Par)의 회장 겸 CEO 출신으로 최근까지 글로벌 HP 스토리지 사업의 총괄 수석부사장을 맡았던 데이빗 스캇이 이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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