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황)가 4일(현지시각)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PC와 노트북의 가상현실(VR) 성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증 프로그램 '지포스 GTX VR 레디(GeForce GTX VR Ready)'를 공개했다.
이런 별도의 VR 관련 인증 프로그램이 필요한 건 기존의 3D게임과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일곱 배에 달하는 높은 그래픽 처리량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다양한 VR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요구 사양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PC,노트북 업체와 그래픽 카드 제조사와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포스 GTX VR 레디'는 엔비디아 자체의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GPU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에도 적용된다.
엔비디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Emerging technologies) 사업부 제이슨 폴(Jason Paul) 매니저는 "VR과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신기술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관련 정보를 탐색하기 쉽지 않다"며 "어떤 PC와 그래픽 카드가 원활한 VR사양을 충족시키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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