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금융보안원은 24일 2대 신임 원장으로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허 신임 원장은 금감원 법무실장·공보실 국장·뉴욕사무소장·보험감독국장을 거쳐 부원장보를 지냈다.
취임사에서 허 원장은 “우리 원은 금융보안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금융보안의 마지막 보루로서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출범한 조직”이라며 “이러한 소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융보안의 A부터 Z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과 기능을 강화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원장은 재임기간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외형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융합된 하나의 조직 문화 조성 ▲최고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조직원 전문역량 강화 ▲금융회사 등 시장에서 신뢰 확보와 위상 제고를 꼽았다.
허 원장은 “통합과 소통하는 조직, 전문역량을 가진 최고의 전문가 조직,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최고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ISAC(정보공유분석센터)이 통합돼 금융보안을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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