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파이어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진출했으며 삼성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넷앱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올플래시 스토리지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웹스케일 아키텍처의 이점을 살려 IT인프라의 빠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플래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크게 3개의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스트럭처에는 기존 넷앱의 올플래시 FAS(AFF)을, 저지연 고성능을 요구하는 기업에겐 넷앱 EF시리즈를, 빠른 확장을 원하는 기업에겐 솔리드파이어를 제안할 방침이다.
데이브 라이트 솔리드 파이어 CEO는 “솔리드파이어와 넷앱은 모두 기술과 고객 중심의 문화를 갖고 있다”며 “올플래시 시장 내에서 넷앱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양사의 고객과 파트너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솔리드파이어의 제품은 넷앱의 데이터 패브릭 전략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데이터 패브릭 전략은 플래시와 디스크, 클라우드를 관통해 끊김없는 데이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인수는 넷앱의 2016 회계연도 4분기가 끝나는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며, 데이브 라이트 솔리드파이어 CEO는 넷앱 제품운영사업부 내 솔리드파이어 제품을 계속해서 총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솔리드파이어 한국 지사 역시 한국넷앱으로의 통합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사나 인력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원활한 통합이 예상된다. 솔리드파이어는 국내에서 KT, KINX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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