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그룹이 4일 2016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2년 발탁’ 승진자 7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전체 임원 승진규모가 줄어들면서 발탁 승진자도 작년 56명에서 44명으로 줄었지만,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은 2년 빨리 승진시켰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실시된 사장단 인사처럼 ‘신상필벌’ 원칙이 임원인사에도 적용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발탁 인사는 직급별로 직급별로 부사장 발탁 5명, 전무 15명, 상무 24명이다. 삼성그룹은 부장 4년차, 상무 6년차, 전무 3년차부터 승진 대상이 되는데 이 기간을 채우지 않고 승진되는 것이 발탁이다.
이 중 2년 이상 발탁자는 7명이다. 발탁자는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에 5명,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또 정연재 삼성생명 부장은 보험 영업전문가로 동탄오산, 부평 등 지역사업단 성과 반등을 일으켜 상무로 발탁 승진했다. 김정욱 삼성물산 부장은 빌딩 해외영업 전문가로 수주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상무에 올랐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29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전년보다 승진규모는 줄었으나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분야별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재 44명에 대한 발탁 인사를 실시해 조직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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