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www.kt.com 회장 황창규)는 2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에 첨단재난안전ICT 기술을 구현하는 ‘GiGA Safety’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활안전, 방재, 보안, 교통안전 등 국가 안전 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KT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GiGA Safety’ 전시장을 마련했다. KT는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적용될 핵심 재난통신 기술인 PTT(Push To Talk, 그룹통신)와 D2D(Device to Device, 단말 간 직접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두 기술 모두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인 최신 기술들이다. 특히 PTT는 PS-LTE(Public Safety LTE, 공공안전 LTE) 국제 표준 규격의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이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술도 선보인다. 지문인식 한 번으로 전기 충격기 사용과 GPS, 실시간 영상 촬영, 자동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인 ‘VOLT CASE’를 비롯해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고을소리’,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olleh biz 세이프가드’ 등이다.
KT는 작은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와 재난피해로 이어지는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선보였다. 기업전용 LTE 망을 구성해 통신품질뿐 아니라 보안까지 강화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Private LTE’ 서비스, KT파워텔이 상용화해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인 LTE 무전통신 단말과 솔루션, ‘olleh CCTV telecop’, 사무실 보안 및 근태관리를 지원하는 ‘페이스캅’ 등으로 산업체 안전 관리와 운영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KT 공공고객본부장 송희경 상무는 “미래에는 ICT 기술이 든든한 재난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KT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간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ICT 산업이 창조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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