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멕시코 연방보건부는 한국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연방보건부 내 IT시스템 표준으로 채택했다고 멕시코 표준프레임워크센터(CINVESTAV)를 통해 밝혔다.
이 표준 지침에 의하면 부처 내 IT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각 업체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표준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번 표준 채택은 지난 2013년 9월 멕시코에 표준프레임워크 센터를 개설한 후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행정자치부에서 전자정부 품질과 재사용성을 향상시키고 기업 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 간 약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자정부 구축운영 기반으로 개발·공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다. 2009년 소스코드를 최초 공개한 이후, 국내 608개 공공사업(1조6000억원 규모)에 도입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80종의 상용SW가 표준프레임워크와 호환성을 확인받거나 진행 중이다.
해외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베트남, 불가리아, 네팔, 튀니지 등 9개국 14개 해외 사업에 적용됐다. 특히, 2013년에는 남미 멕시코에 글로벌 표준프레임워크 센터가 설립·운영 중이며. 나이지리아에도 두 번째 글로벌 센터 개소 예정이다.
특히 현재 베트남 다낭시에서는 국내 표준프레임워크를 다낭시 시스템의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6개 대륙 45개국 92개 도시 정부로 구성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에서는 협의체 전자정부 시스템 표준으로 한국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채택해 회원국에게 권고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우리 전자정부의 지식과 노하우가 집적된 표준프레임워크가 멕시코 정부부처, 더 나아가 수조원 규모의 중·남미 시장에서 주요 국가들의 전자정부 기반으로 확산된다면, 국제 사회에서 역할증대와 우리 IT 기업들의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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