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www.neowizgames.com 대표 이기원)는 2015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89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각각 16%, 9% 증가했다. 같은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9%, 전분기대비 12%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해외매출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연결 손익에 반영된 이후 엔화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일본 게임온을 통해 론칭한 ‘검은사막’이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상승을 견인했고 ‘아바(A.V.A)’, ‘아키에이지’의 프로모션 효과도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임온은 4분기 모바일게임 ‘핑거나이츠’ 등 신작 안착과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172억원으로 나타났다. 웹보드 게임은 ‘피망 뉴맞고’의 밴드게임센터 입점,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신규 이용자수가 2배로 상승하는 등 성장궤도에 올라섰지만 기존 온라인게임의 노후화로 국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고 기대작으로 꼽고 있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출시 일정을 내년 초라고 밝혔다. 당초 연내 출시에서 연기된 것이다. MORPG ‘애스커’는 내년도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 퍼블리셔인 창유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3분기는 일본에서 오래 시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온 자회사 게임온이 결실 맺기 시작하는 시기였다”며, “국내에서도 기대작 ‘블레스’가 내년 초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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