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드림넷(대표 오홍석)은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SDN·NFV 기술을 기업과 공공기관 등 실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SDN·NFV 시장은 정부 주도의 연구과제와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기술검증(PoC) 및 시범운영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장비간 기술 격차와 기존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 보호, 국내 기업의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토리서치는 정보보안 분야 세계 최고학회 중 하나인 SCM CCS 2014에 SDN 컨트롤러의 안정성과 보안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채택돼 발표하는 등 SDN·NFV 기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업이다. 그동안 정부 연구개발 지원과제와 통신사, 대학교 등에서 진행하는 관련 테스트베드에 잇달아 참여해 SDN과 NFV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오홍석 한드림넷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SDN·NFV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과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네트워크 스위치 라인업을 개편하고 신규 솔루션 출시로 SDN·NF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드림넷은 오는 27일 솔루션데이에서 SDN·NFV, 보안스위치 V.2 , 신규 백본 솔루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드림넷과 아토리서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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