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발표된 델과 EMC의 합병이 오라클에 반사 이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오라클의 합병을 겪으면서 한동안 HW 업계에서 경쟁사에게 시장 기회를 빼앗긴 경험도 있는 만큼, 델-EMC의 통합 법인 출범 전까지 많은 윈백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오라클에서 시스템 사업부를 총괄하는 최영선 부문장(전무)<사진>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마감된 2016 회계연도 1분기(2015년 7월~9월)에 엔지니어드시스템인 슈퍼클러스터를 비롯해, 유닉스 서버 등의 성과가 당초 목표치를 초과했다”며 “스토리지 역시 올해 들어 집중 투자하고 있는 영역인 만큼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오라클은 최근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까지 끌어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올 1분기의 경우, 한국IBM의 부진을 틈타 시장 2위까지 올라선 바 있다.
그는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는 예전의 아성을 되찾기 위한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을 최소 10% 이상 더 끌어올리며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라클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엮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비교해 차별화된 점이 바로 이같은 HW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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