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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폰도 예판 개시…10월 스마트폰 대결 ‘점화’

- LG전자 제작, ‘넥서스5X’ 국내 시판…16GB 50만9000원·32GB 56만90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구글의 안드로이드 6.0버전(마시멜로) 운영체제(OS)만 담은 참고용 스마트폰(레퍼런스폰) ‘넥서스5X’의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통신 3사가 예약접수를 개시했다. 애플에 이어 구글도 국내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가 구글 덕을 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넥서스5X 제조사는 LG전자다.

1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넥서스5X 예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서스5X의 정식발매는 오는 20일이다. 출고가는 ▲16GB 50만9000원·▲32GB 56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5.2인치 고화질(풀HD, 1080*192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80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230만화소다. 초고화질(UHD)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넥서스폰 처음으로 USB-C타입 단자와 지문인식을 탑재했다. 구글의 간편결제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를 내장했다.

SK텔레콤은 예약자에게 구글 플레이스토어 2만원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가상현실(VR)뷰어 C1글래스도 증정한다. 11월30일까지 개통한 선착순 1만명이 대상이다. KT는 연말까지 1만명에게 스페셜 패키지를 증정한다. 크롬캐스트와 C1글래스, USB C-B젠더 등을 담았다. LG유플러스는 C1글래스와 젠더2개를 준다.

그러나 넥서스5X가 국내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넥서스폰은 국내서 인기가 없었다. 가격도 성능도 애매했다. 하지만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중저가폰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 시장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다. 넥서스5X의 제조사인 LG전자도 이 제품을 중저가폰 대표 모델로 내세울 방침이다.

한편 화웨이가 제작한 ‘넥서스6P’도 국내 판매가 이뤄진다. 출고가는 32GB 67만원이다. 넥서스6P는 5.7인치 WQ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810 AP를 적용했다. 넥서스6P는 구글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연내 시판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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